안녕하세요. 모두들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생이 많으시죠? 저희 군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휴가와 외출이 제한되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모두들 코로나의 종식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코로나가 하루빨리 잠잠해지기를 바라며, 휴가 계획을 세웠습니다. 조금은 김칫국 마시는 감이 있지만, 계획이라도 세워두어야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특히 이번에 계획한 여행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중학생 때, 나 홀로 서울여행을 했던 지역을 다시 돌아보면서, 달라진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잘한 점은 스스로 칭찬해주고, 잘못한 부분은 고치면서 발전적인 미래를 꿈꿀 것입니다.
그래서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고, 세부 일정을 살펴보기 전에 4가지를 짚고 넘어갈 것입니다. 첫째 돈을 모을 방법, 둘째 여행의 목적, 셋째 여행 중 지킬 사항, 넷째 반드시 가볼 곳입니다.
첫째. 돈을 모을 방법
우선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저축이죠. 월급을 아껴서 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월급은 48만 원인데, 매달 저축을 42만 원을 들고 있으니, 6만원이 남습니다. 허리띠를 더욱 조르는 것이 유일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다른 방법은 가지고 있는 중고서적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 수험생이었던지라, 수험서를 여럿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쓸만한 책도 있습니다. 그 책들을 중고 XX와 번개 XX에 올려서 푼돈이라도 모을 것입니다.
둘째. 여행의 목적
대도시의 많은 사람을 보면서, 세상의 넓음을 깨닫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적고, 보고 놀고 즐길 것이 많기 때문이라고 읽죠?ㅋㅋㅋ 하지만 말뿐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도시의 발전된 문화를 힘껏 가슴에 끌어담아오고 싶습니다.
또, 수능이라는 시험에서 멀어져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 여행을 기획했습니다. 사실 입시, 수능에 집중하다보니 그 안으로 끌려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젠 그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사람들을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셋째. 여행 중 지킬 사항
먼저, 최대한 사람이 많은 곳으로 다닐 것입니다. 안전을 위해서도 있지만, 많은 사람을 보고 이야기도 걸어보고 싶은 저의 바람이 들어 있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을 보면서, '이런 삶도 있구나'라는 것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또, 최대한 음주는 피할 것입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예의 상 건네는 술 한 두 잔은 마시더라도, 스스로를 잃어버릴 정도로 취하게 마시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모처럼의 시간을 흐리멍텅한 상태로 보내기도 아깝기도 하고요.
넷째. 반드시 가볼 곳
1) 김치 게스트하우스 홍대점
2) 국립중앙박물관
3) 경복궁
4) 전쟁박물관
5) 국립현대미술관
1에서 4번까지는 예전에 가봤던 곳으로, 새로운 감회를 위해 재방문하는 것입니다. 5번은 최근에 현대미술에 흥미가 생겨, 무엇이 현대미술과 그 이전 미술의 차이이고 그 느낌은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반드시 계획에 넣었습니다.
첫 글이고 모바일로 작성하다보니, 글의 통일성과 응집성이 엉망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에는 마음에 무언가 남는 여행을 위해 생각해 볼 점과 여행의 세부계획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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